祝 聖誕


My Morning Jacket - X Mas Curtain


여기에 기숙했던, 혹은, 경유했던 모든 이들에게
祝 聖誕~~
자축하자며, 한 곡 띄웁니다. 즐겨주시압~


hey! The Christmas curtain falls on lawbreakers
that pave the way for thoughtless folks like me and j who'd pay,
but cant afford the finer things in life so we heist them all..
we're criminals that never break the law!
So, to all you frowns go down to town square and
get some action, from the xmas girl that lives inside your womb.
She's always there I think that im certain,
you pay to get behind her Christmas curtain.
you're the criminal that never breaks the law!

신자유주의와 미술의 검은 무도회에서 퇴장하기 위한 출구는 어디에 있는가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Have you ever seen the rain?


일전 어느 미술 관련한 토론회에서 들은 말이다. 꽤나 유명한 대안미술관을 운영하던 그 사람은 단호하게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열거하면서 지난 10년간 현대미술의 핵심적 변화 가운데 하나로 미술의 금융화를 단호하게 꼽았다. 그가 말한 미술의 금융화란 미술이 상품으로서 거래되는 방식과 경로가 더 이상 미술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혹은 개인 수집가들이 소장하거나 전시하기를 위한 것에 머물지 않고 효과적인 금융상품으로서 즉 투자 대상으로서 유통되고 소비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런 움직임이 1980년대 이후 서구 미술에서 아방가르드적인 혹은 유사 아방가르드적인 미술운동이 소멸하면서 등장한 이런저런 움직임과 깊이 관련이 있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yBa; young British artist)’나 ‘중국 현대미술’ 열풍은 물론 금융세계화라는 경제체제의 논리가 맹위를 떨치는 것과 떼어놓을 수 없다. 어쨌거나 ‘아트펀드’와 같은 파생금융상품이 만들어지고 단기적인 투자이익을 기대하며 미술작품을 대하는 것이 21세기 초반의 미술제도를 정의하는 중요한 징후 가운데 하나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요즈막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의 파산이나 그를 뒤이어 주요 거대 은행의 파산 위기를 대하다 보면 또한 금융화된 미술-상품의 처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물론 나는 금융화한 미술시장의 붕괴라는 시나리오를 예상하려는 것은 아니다. 외려 우리가 생각해야 볼 것은 미술시장의 미래가 아니라 금융화한 미술이 연루된 미술체제의 효과이기 때문이다.